En_Menu

Review

?

Shortcut

PrevPrev Article

NextNext Article

Larger Font Smaller Font Up Down Go comment Print Update Delete
?

Shortcut

PrevPrev Article

NextNext Article

Larger Font Smaller Font Up Down Go comment Print Update Delete

끊임 없는 공복감 호소…‘렙틴 수용체 결핍증’ 진단



“아들의 체중이 거의 2주에 1㎏씩 늘었어요.”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피플(People)은 3살에 몸무게가 100파운드(약 45㎏)까지 늘어난 벤자민 프라이탁(6)의 사연을 소개했다.

벤자민의 어머니 카렌 프라이탁(41)에 따르면 아들은 항상 배고픔을 호소했다. 카렌은 “벤은 배불리 먹어도 저녁식사가 끝나고 나서는 더 먹고 싶어했다. 그냥 앉아서 울면서 계속 먹고 싶어했다”며 “그걸 지켜보는 게 너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벤자민은 2살 때 체중이 65파운드(약 30㎏)에 달했고 아이용 기저귀가 너무 커서 성인용 기저귀를 착용해야 했다. 몸무게가 너무 무거워 기어다닐 수 없을 정도였고, 걸음마를 시작하기도 힘들었다.

카렌은 그의 식사양을 조절하려고 했지만 그럼에도 일주일에 약 1파운드(약 450g)씩 몸무게가 늘어났다.

벤자민이 우량아로 태어난 것은 아니었다. 그는 정상 체중 범위인 8파운드(약 3.6㎏)로 태어났다.

카렌은 벤자민이 생후 9개월 때 그의 몸이 정상이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됐다. 기도 수술을 위해 의학적으로 유도된 혼수상태에 빠져 거의 2주 동안 제대로 음식을 먹지 못했는데도 몸무게가 1.4~1.8㎏이나 늘었기 때문이다.

결국 여러 차례 다양한 전문과의 진료와 검사를 받은 끝에 벤자민은 2020년 9월 ‘렙틴 수용체 결핍증(LEPR deficiency)’이라는 희귀 질환 진단을 받았다.

렙틴 수용체 결핍증은 식욕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렙틴의 신호가 수용체 이상으로 인해 뇌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유전적 질환이다. 뇌는 신체가 ‘기아 상태’라고 착각해 심한 공복감을 유발하고, 지방을 저장하도록 만든다. 이로 인해 심각한 비만으로 이어지며, 일부 환자에서는 사춘기 지연 등 다른 내분비 증상도 동반된다.


당시 벤자민은 6세 이상 환자에만 승인된 약물을 사용할 수 없어 치료 방법이 제한적이었다. 하지만 다행히 뉴욕 콜럼비아대에서 진행 중이던 2~6세 아동 대상 임상시험에 참여하게 되면서 치료의 길이 열렸다. ‘임시브리(IMCIVREE·성분명 세트말라노타이드)’를 기존 승인된 연령보다 어린 연령대로 확대 승인하기 위한 임상시험이었다.

임시브리는 포만감 신호 유전자 MC4R(Melanocortin-4 receptor) 경로를 활성화하는 약물로, 손상된 MC4R 경로 기능을 회복시켜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를 낸다. 임시브리는 POMC, PCSK1, LEPR 결핍증에 의한 비만을 가진 이상 6세 이상 소아 및 성인 환자를 위한 치료제로 2020년 처음 미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으며, 2022년에는 바르데-비들 증후군(BBS) 관련 비만 환자로 확대됐다. 2024년 말에는 사용 연령이 2세 이상 소아까지 확대됐다.


카렌은 “약을 먹고 나서 일주일도 안 돼서 평범한 아이처럼 됐다”며 “끊임없이 음식과 간식을 달라고 조르지 않았고 점심을 제때 안 먹을 때조차도 밥을 찾지 않았다”고 변화를 전했다.

현재 6살인 벤자민은 3살 때와 같은 체중인 45㎏이지만 키가 13㎝ 더 컸다. 매일 아침 임시브리 주사를 맞고 있으며 “이제 다른 아이들처럼 마음껏 뛰어다니고 평범한 삶을 살고 있다”고 카렌은 전했다.







“회전율 좋아 웨이팅 짧다” 검색만해도 AI가 ‘요약’…앞으로 주차 여건·아기 의자 여부까지
휠체어 등 90개 품목 장애인 보조기기 구매 땐 일부 환급 [알아두면 쓸데 있는 건강 정보]
‘이 과일’ 아침식사로는 먹지 마세요…영양사의 과일 점수표 [라이프]
고혈압이라면…“소금 섭취만 줄이지 말고 ‘이 과일’ 더 드세요”
아침에 즐겨 먹은 ‘이것’…“주 1회만 먹어도 유방암 위험 57%↑”
“유리병에서 50배 더 나왔다”…미세플라스틱 실험 충격 결과
“설마, 우리집에도?”…美하버드대 의사 긴급 경고한 ‘독성 생활용품’ 무엇
“카페가 ‘굿즈 맛집’됐다”…웃돈까지 얹어 ‘중고거래’되는 ‘이것’ 정체
소비쿠폰, 대형마트 ‘일부’는 된다…‘사용 가능’ 매장 확인하세요
“매시간 100명 목숨 앗는다”는 외로움…‘이런’ 노인에겐 시한폭탄






18m3zjo
?

List of Articles
No. Subject Author Date Views
13919 사람 구충제 메벤다졸(Mebendazole)도 항암효과가 있는가? - 러시아 직구 우라몰 uLa24.top Q8CcG 2025.11.28 5
13918 AV히로미 주소ヤ (HD화질_11kb)AV히로미 주소ヤ 전체full-hy z2igu 2025.11.28 6
13917 비아그라 vs 시알리스: 발기부전 치료제 상세 비교 pJakf 2025.11.28 6
13916 알로홀 성분, 효능, 복용방법, 부작용(설탕 미함유) - 러시아 직구 우라몰 ula24.top vn2IT 2025.11.28 3
13915 메벤다졸 구매대행하는 방법 - 러시아 직구 우라몰 uLa24.top z3EoR 2025.11.28 5
13914 드래곤 1+1병(60정) VFvhO 2025.11.28 5
13913 시알리스사이트 관련 신뢰할 수 있는 정보와 아이템을 소개합니다 XnKh2 2025.11.28 5
13912 출장업소 cnfwkddjqth CIF06 2025.11.28 4
13911 진해 24h약국 24hdirrnr adbts 2025.11.28 4
13910 신종코로나바이러스(SARS-CoV-2) 치료제는 아연? - 러시아 직구 우라몰 ulA24.top KqNRK 2025.11.28 4
13909 수원 비아그라시알리스 직구 사이트 【vbAa.top】 QQNIH 2025.11.28 6
13908 48시간 내 코로나19 사멸시키는 구충제 '이버 멕틴'이란? - 러시아 직구 우라몰 uLa24.top P8Vvf 2025.11.28 2
13907 금산 비아그라정품 【vbjJ.top】 qldkrmfkwjdvna B9IQQ 2025.11.28 0
13906 비아그라 구매는 어디서? 성인약국 vs 기타 사이트 비교 M2z85 2025.11.28 1
13905 동해 온라인정품사이트 KIvg5 2025.11.28 1
13904 여기여 ofBt9 2025.11.28 2
13903 거제 골드비아그라 rhfemqldkrmfk 7jyv6 2025.11.28 1
13902 제주 비아그라가격 qldkrmfkrkrur k4JZt 2025.11.28 2
13901 통영 비아그라 파는곳 | 비아그라가격.TOP OAxH3 2025.11.28 6
13900 48시간 내 코로나19 사멸시키는 구충제 '이버 멕틴'이란? - 러시아 직구 우라몰 ula24.top D5QEf 2025.11.28 5
Board Pagination Prev 1 ... 252 253 254 255 256 257 258 259 260 261 ... 952 Next
/ 952